“사랑과 성원 속의 시간을 영원한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새봄을 재촉하는 비가 온종일 내립니다.혼탁한 세상을 닦아내기 위해 조용한 성찰이 어울리는 저녁입니다. 이제 저는 협회장으로서 임기를 마치고 평회원의 위치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아갑니다. 저에게는 오랜 소망이었으며 동시에 엄중한 소명이라 여겨온 협회장의 직무를 수행하면서,비록 제가 내어놓은 것은 알량한 수고와 시간에 불과했지만반면에 거둔 보람과 누린 명예는 헤아릴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넒은 아량 덕분에 협회장으로 선출되던 그때의 숨차던 설렘과 기쁨을이제는 부끄러움 없이도 감히 고백할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또한 저의 임기 중에 함께 해주신 집행위원들께는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감사와 존경을 전합니다.헌신과 배려의 산교육장..